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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킴스하우스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교수님께 쓴 글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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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수님 권예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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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수님 권예서 입니다.

 

2016 겨울  킴스하우스에 갔던 제가 어느새 수능을   남긴 3이네요.

내년에 성인이 된다니시간이  빠른  같아요수님은  지내실까요?

추억도 많고 얻어간 것도 많은 그곳이 종종 생각나 이렇 안부를 전해봅니다.

(이메일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때    가지 못한  아직도 너무 아쉬워요.

베란다에서 다같이 단어 시험 봤던 일요일에는 영화 보려고 열심히 단어 외웠던 

인터뷰 촬영했던 주말마다 교수님이모친구들이 카드게임했던 ..

저에게는 하나하나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어요.

킴스하우스에서 저는 성취감을 배웠고 

노력하면 반드시 이룰  있다는 교훈이 지금까지도 제게  용기가 되는  같아요.


킴스하우스를 다녀오고 저는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장착하고서 중학교에 입학했답니다

중학교는 정말 즐겁게 다녔어요한창 공부하기 싫은 이잖아요 ㅎㅎ

그래도 숙제나 해야  일은  했던  같아요

마음속 한구석에 의무감과 책임감이 있었나봐요.

 

그리고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원서를  때쯤 갑자기 외고에 가기로 결심했어요

주변에 특목고를 빨리 준비한 친구들이 많아서 살짝 걱정했지만 다행히 합격했어요.

그런데 고등학교에서 제가 누구를 만났는지 아세요?!

바로 윤주요!!! 심지어 같은 중국어과로 만났답니다너무너무 반가웠어요.

윤주는 아직도 학교에서 아주 밝은 친구랍니다.


외고 생활은 생각했던 것보다  힘들었어요.

그런데 킴스하우스에서 디베이트와 인터뷰도 준비해본 경험 덕분일까요?

스피치나 영어 관련 수행평가는 준비도 없이 만점을 받았답니다.


학교를 다니다가 1학년 종업 전에 저는 확실한 꿈도 겼고 수학을 강점으로 세워 자연계로 가기로 결심했어요. 

그리고 바로 다음  자퇴를 했답니다저를 믿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죠. 

 감수할  있다는 막연한 자신감에 자퇴를 했지만 음에는 정말 외롭고 두려웠어요

 선택에 대한 책임은 제가 지는 것이 당연하니 책임감 대한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죠.

그렇게 작년 1월부터 지금까지 독학재수학원에서 수능 부를 하고 있어요.

하루 평균 13시간씩 공부하는게 처음에는 버거웠지만  적응해서 지금은 전혀 힘들지 않아요

최상위권의 자리는 정말 많은 노력이 요구되는  같네요.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아 마음이  복잡해요.

마음  추스리고 남은 기간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기회가 생긴다면  다시 뵙고 싶어요 교수님.

이모께도 안부 전해주세요이모 너무 보고싶어요.

그럼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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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교수님님의 댓글

  •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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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예서야. 참 오랫만이구나. 예서가 킴스하우스에서 공부하고 간지도 벌써 6년이 넘었구나. 예서 말대로 예서가 한번 더 연수에 참가했었다면 너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은 교수님도 늘 하고 있었단다. 그랬더라면 지금보다도 더 영어를 잘했겠지? 그렇다 할지라도, 예서가 참여한 연수에서 매우 열심히 했기 때문에 지금의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해.

예서는 정말 칭찬받을 모범생이었지. 늘 열심히 공부하고 교수님의 지도도 잘 따랐고, 다른 학생들하고도 매우 잘 지냈던, 참 좋은 학생으로 기억하고 있단다. 아마 예서랑 공부했던 모든 학생들도 교수님과 같은 생각을 할꺼구.

예서가 외고에 간것은 잘 했다고 생각해. 중3때 외고에 들어가기 위해서 매우 열심히 공부했을 테고, 그 노력으로 인해서 예서는 더욱 발전했겠지? 또 외고에 다니면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이과로 전향해서,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지금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것도 잘 한 결정이라고 생각해. 왜냐하면,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 중 하나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갖은 사람"이기 때문이지.

예서가 기억할 지 모르겠지만, 내가 너희들 가르칠때, 교수님은 참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한 적이 있을 거야. 왜냐하면 나는 학생들 가르치는 것을 정말 좋아하거든.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달하고 또 인생의 방향을 찾아주는 일은 정말 보람찬 일이지. 그래서 교수님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갖은 사람"이란다.

예서 역시도, 예서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매우 잘하고 있는 일이지. 이에 더해서,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예서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 그 자체 만으로도 매우 칭찬 받을 일이란다. 예서가 지금 목표로 하고 있는 일들이 예서의 생각대로 잘 되길 응원할께. 예서라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라고 교수님은 믿는단다.

다만, 앞으로는 진로를 결정할 때, 심사숙고해서 결정해야 한단다. 잘못된 결정으로 인해서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있어서는 결코 안된단다. 특히 지금부터 예서가 직장에 들어가기까지 1년 1년은 매우 귀중한 시간이란다. 따라서 부모님과 잘 상의하고 심사숙고해서 미래에 대한 중요한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

그런데 아직은 예서가 어리고 경험도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또 뭘 잘하는지 잘 모를 거야. 그래서 늘 그런 쪽으로 생각해보고 정보도 얻고 하는 것이 참 중요하단다. 요즘 유튜브에 그런 정보들이 잘 나와 있으니, 궁금한 정보들은 거기서 잘 찾아보거라. 그리고 대학에서 공부하다보면, 처음의 생각과는 다르게, 자신이 가고 싶은 진로가 조금씩 변경될 수 있으니, 늘 유연한 생각을 가지고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 것도 매우 바람직하지.

그리고, 이건 교수님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외국(후진국 말고 미국/호주/캐나다/영국 과 같은 선진국)에서 공부하거나 그런 곳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목표를 세우는 것도 매우 좋을 거야. 한국은 우물 안 이지. 예서랑 같이 공부했던 세현이도 그런 목표를 세웠었단다. 그래서 코로나 전에 킴스하우스에 혼자와서 4개월 정도 공부하고 말레이시아로 유학을 갔었단다. 참 대단한 학생이지. 아미 이 일은 예서도 잘 알것 같아. 그리고 얼마전에 들은 소식으로는, 영국으로 유학을 간다고 하는 것 같던데.

어쨌던 이런 식으로 외국에서 공부하면, 외국에서 일자리를 얻을 수도 있고, 한국에 들어온다 해도, 더 좋은 조건으로 회사에 다닐 수 있단다. 이것도 예서의 미래의 계획에 넣어두는 것도 좋을 것 같구나.

그래 예서야, 이렇게 예서의 좋은 소식 전해줘서 너무 고맙고 반갑구나. 혹시 윤주랑 연락되면, 윤주에게도 킴스하우스에 안부글 올리라고 하거라.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예서가 교수님께 보내준 소식을, 다른 초등학생들이 읽고 자신의 미래를 세워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된단다. 즉, 예서 역시도 간접적으로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지.

하여간, 예서가 세운 모든 계획이 뜻대로 이루어지길 다시금 기원하며, 예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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