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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킴스하우스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교수님께 쓴 글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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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수님, 저는 킴스하우스에 두번째 오고 있는 6학년 박시연 (Tin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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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수님, 저는 킴스하우스에 두번째 오고 있는 6학년 박시연 (Tina) 입니다. 

 

제가 여기와서 친구들과 Exploding Kittens 를 하던게 어제 같은데, 벌써 7주가 지났다는게 안믿겨져요. 

7주 전에 공항에서 엄마랑 헤어지고 혼자 비행기 타고 필리핀에 도착해 큰 운동장을 본 것이 엊그제 같아요. 

하지만 벌써 가는 날이 오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엄마도 보고싶고 몸이 힘들어서 적응을 못했는데 

친구들과 지내다 보니 금방 적응했어요.

아까 말했듯이 저는 여기서 생활하는 것이 조금 힘들었습니다. 

집에 갈 날이 아직 7주나 남았고, 저에게는 너무 길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친구들과 생활하고 같이 놀고 공부도 하다보니 시간이 빛처럼 빠르게 지나가더군요. 

 

7주가 약 두달이여서 조금 짧지만 그래도 영문법 책 한권을 끝냈어요. 

물론 영어를 배우러 왔지만 여기 와서 생활 지식도 배우고 교수님께서 인생에 대한 조언도 해주셔서 많을 것을 배웠어요.

저는 기초 영문법을 끝내고 독해 수업을 1번 밖에 못했어요. 아까 말했듯이 7주라는 시간이 매우 짧은지라 

공부를 많이 못해서 아쉬웠어요. 

 

저는 영문법을 3학년때 한번 봤긴 했는데 사실 그 때는 집중도 안됬고 졸기만 해서 잘 이해가 안됬어요. 

하지만 6학년에 다시 와서 보니까 확실히 처음왔을 때보다 더 잘 들렸어요. 

근데 기초 영분법에만 집중을 하다보니 어휘실력을 많이 못늘려서 아쉬웠어요. 그래서 한국에 돌아가서 조금이라도 

어휘를 늘려야겠습니다. 

 

그래도 교수님과 하는 영문법 수업은 재미 있었습니다. 하루 하루 새로운 것을 배웠으니까요.

또 매주 토요일마다 쇼핑몰에 가서 점심도 먹고 영화볼때 먹을 간식도 삿던게 기억나요. 

하지만 한국에 돌아가기 1주 전부터는 격리를 해야해서 쇼핑몰을 하루 못가게 됬어요. 

그래도 인자하신 교수님께서 평일에 쇼핑몰에 가게 해주셧고 주말도 알차게 보냈습니다. 

주말마다 영어 영화를 엄청 봤습니다. 

또 카드게임도 배우고 Exploding Kittens 갖고 놀면서 영어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재밌었습니다. 

영어로 된 설명서를 직접 해석하는 제 모습을 보니 저 스스로 뿌듯했어요.

 

저는 여기서 본 영화들이 너무 많아 소개드리고 싶은 영화가 많지만 가장 재미있었던 영화는 <Cruella> 에요. 

<Cruella>는 주인공 Estella가 복수극을 펼치는 이야기에요.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종종 자막을 보지 않고도 해석할 수 있었던것과 스릴을 느끼게 하는 내용이었어요. 

솔직히 제가 여기서 부모님이 보고싶어서 힘들었지만 Estella는 엄마가 돌아가셔서 얼마나 속상하고 힘들었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도 Estella는 강한 마음을 먹었고 저도 본받고 싶어요. 

교수님 말씀대로 저보다 불쌍한 아이들이 세상에 매우 많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영화에요. 항상 새로운 영화를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만약 제가 여기오지 않았다면 지금쯤 계속 친구들과 노느라 시간을 낭비했을 거에요. 

하지만 여기와서 알차게 방학을 보내서 좋았어요. 또 저의 영어실력을 많이 기른 것 같아 뿌듯해요.

한국에 있는동안은 최대한 교수님께서 알려주신 대로 하도록 노력할 거에요. 

저는 제가 긴 인터뷰를 찍고 PPT 까지 준비하지 못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서는 불가능한게 없다고 느꼈어요. 

인터뷰를 찍자 마자 하늘로 날아갈 것 같았어요. 

저를 여기로 보내주신 부모님께도 정말 감사해요. 나중에 좋은 곳에 취직해서 부모님께 꼭 되갚을거에요.

 

교수님, 그럼 건강하시고 다음에 또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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