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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킴스하우스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교수님께 쓴 글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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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안녕하세요! 4번째 여름캠프때 간다고 약속드렸었는데 벌써 5년이나 시간이 지났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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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수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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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가는것 같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민서형, 세현이형이 절 보러 서울까지 왔었어요. 

민서형이랑 세현이형 둘다 각각 호주. 영국으로 떠난다해서 5년만에 만나게 되었어요. (다들 저랑 덩치가 비슷비슷하더라고요 ㅋㅋ). 

그날 서울에서 재밌게 놀았었는데 오랜만에 모여 필리핀 얘기를 하다보니 5년전 킴스하우스에서 있었던 희노애락했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라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아 저는 그리고 제가 원하는 공부가 대학에 없어서 고민하다가 대한민국 1등 명문 마이스터고인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에 테스트를 봐 에너지전자제어과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벌써 고2인데 취업T.O가 슬슬 나오고 있어서 저도 이제 매우매우 바빠질 것 같습니다..하하 떨리네요.

내년에 한국전력공사 T.O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아마 삼성 SDI 아니면 한전에 취업 할 것 같습니다.

취업하고 나서 제가 교수님 찾아뵈러 갈게요! 

 

교수님, 이모님, 셰넌누나, 대니얼형 다 잘 지내시죠? 

안부가 정말 궁금하네요. 나중에 찾아뵙게 되면 제가 아주 비싼 술 사드리겠습니다 하하하! 

그때까지 건강하세요!!! 


P.S 왼쪽부터 저, 민서형, 세현이형이에요!

 

킴스하우스 민서형 세현이형2.jpg

 

킴스하우스 민서형 세현이형.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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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교수님님의 댓글

  • 교수님
  • 작성일
그래 은총아, 정말 오랫만이구나. 민서도 오랫만에 보내. 세현이는, 코로나 직전에 킴스하우스에 혼자와서 4개월 정도 공부하고 말레이시아로 공부하러 갔었지. 그때 세현이 혼자서 정말 열심히 공부했었단다. 코로나 이후에 세현이 소식이 많이 궁금했었는데, 영국으로 공부하러 가게 되었구나.

그리고 얼마전에는 민서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해외에 공부하러 가야 하는데, 예전에 우리가 공부했던 곳의 주소가 필요하다고 해서 알려줬었지. 민서도 호주에 가서 잘 지냈으면 좋겠다.

글구, 은총이도 열심히 공부하는 것 같아서 참 좋구나. 열심히 공부해서 삼성 SDI나 한전같은데 취업하면 정말 좋지.

은총이 말대로,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 교수님은 시간이 날때마다 예전에 가르쳤던 학생들 기억을 떠올리곤 한단다. 그 가운데 당연히 은총이도 있겠지. 늘 웃으면서 다른 학생들과 재미있게 잘 지내던 모습도 기억이 나고, 수업중에 멍~ 하고 멍때리고 있다가 교수님에게 걸려서 혼났던 기억도 나고 ㅋ. 지나간 일들이지만, 모든 소중한 추억들이구나.

사실 집 떠나와서 혼자서 공부하는 어린 학생들 보면, 늘 마음은 아펐지만, 그런 수고가 헛되지 않아야 했기 때문에, 일부러 엄하게 학생들을 가르쳐 왔지. 너희들도 그런 것은 잘 알거야. 그렇게 하지 않고, 그냥 편하게 공부를 했다면, 이렇게 해외에 나가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거의 킴스하우스에서 나오지 않았을 거야.

글구, 지금 Jay(정기헌)이 동생도 여기서 공부하고 있단다. 기헌이는 중학교때 캐나다가서 지금도 캐나다에서 지내고 있단다. 벌써 고3이라고 하던데. 은총이 있었을 때, 기헌이도 같이 공부했었지? 그리고 서주도 미국에 있다고 하던데... 이 녀석 연락도 없구나.

하여간, 이렇게 다들 잘 지내고 또 열심히 살아가는 너희들 보면, 그때 같이 고생했던 것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은 드는 구나. 물론 앞으로가 더 중요하겠지? 은총이도 계속 열심히 공부해서, 지금 가지고 있는 꿈을 꼭 이루길 바란다. 무엇을 하든, 자기가 하고싶고 또 잘 하는 일을 한다면, 즐거운 인생을 살 수 있을 거야.

요즘 코로나와 전쟁으로 인해서 참 살기 힘든 세상이 되었는데, 이럴 때 일 수록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어보이는 구나. 지금 한국은 많이 덥다고 하던데, 늘 건강에 유념하고 잘 지내길 바란다.

은총이 말대로, 언젠가 은총이랑 소주한잔 할 기회가 있겠지? 그럼 은총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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