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독] 킴스하우스에 친구도 없이 아이 혼자 보내도 되나요? 특히 여자아이 혼자 보내는 경우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철회 교수입니다.

간혹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시는 학부모님들이 계십니다.

"킴스하우스에 아는 친구도 없이 아이 혼자 보내도 되나요? 특히 여자아이 혼자 보내는 경우도 있나요?"

사실 큰 맘먹고 아이를 필리핀 어학연수에 보내려하면 걸리는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죠. 그 중에 위와 같은 질문은 당연한 질문 가운데 하나인것 같습니다.

일단 "킴스하우스에 아는 친구도 없이 아이 혼자 보내도 되나요?"라는 첫번째 질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친구들과 혹은 형제/자매"가 함께 오는 경우와 아이 혼자서 오는 경우 크게 다를 바는 없습니다. 사실 성인과 다르게 아이들은 2,3일만 지나면 처음 본 아이들도 금방 친구들이 됩니다. 오히려 킴스하우스에 오기 전에 서로 알던 친구들이 함께와서 서로 티격태격하는 경우도 있고 혹은 여기서 만난 다른 아이와 더 친해져서, 같이 온 아이와 서먹해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구요. 이런 경우는, 여기서 만난 친구들과 더 친해져서 같이 온 다른 친구가 "샘"을 내는 경우이죠.

결국 학부모님/아이 모두, 처음 올 때는 "친구와 함께 가니 서로 위안이 되겠다"라고 막연하게 생각할 뿐이지, 실제로는 모두가 친구가 되서 서로 잘 지낸다는 것이죠. 따라서 아이 혼자 와도 외롭거나 결코 왕따를 당하는 일은 없습니다.

물론 한국에서는 아이들 끼리 한 아이를 싸잡아서 왕따를 시키는 경우가 흔히 있다고 합니다(요즘 아이들 왜 그런지 잘 모르겠어요...).

그러나 킴스하우스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미연에 충분한 교육을 하며, 그런일이 일어날 분위기도 아닙니다. 그리고 그런 일이 얼마나 나쁜일이고 당하는 사람이 얼마나 좌절감을 느끼게 되는지 모든 학생들에게 주지시켜 줍니다. 이것은 소수정예의 아이들만 교육하는 킴스하우스의 장점입니다.

두번째 질문 즉, "특히 여자아이 혼자서 보내는 경우도 있나요?"에 대한 답변입니다.

사실 저도 딸아이의 부모로써, 딸아이만 혼자 외국에 보낸다는 것에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아무리 영어가 중요하다고 해도,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딸아이를 맡긴다는 것은 어쩌면 상당히 잘못된 결정 일지도 모르죠.

그렇지만,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그런 위험을 감수하시는 부모님들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는, 가능하면 여자 아이들이 뭉쳐서 지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이것이야 말로 가장 보호가 되는 안전장치입니다. 사실 혼자 있는 것이 제일 위험합니다. 그렇지만 여자아이들이 모여서 생활하면 서로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으며, 문제의 소지가 보이면 바로 관리하시는 분들께 그 사실을 알려 문제가 커지기 전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남자 중/고등학생들이 함께 있으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킴스하우스가 초등학생들만 모집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저 역시도 아이들에게,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이상한 일이 발생하면 바로 여학생 관리 선생님과 저 그리고 다른 선생님들에게 알리도록 매번 주의를 시키기 때문에 지금까지 큰 문제 없이 여자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하다 한국으로 돌아 갈 수 있었습니다.

이에 더해 주기적인 상담을 통해서 아이들의 고민거리나 애로사항들을 알아내어 조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함으로 이 일에 결코 소흘히 하지 않습니다.

이런 시스템하에 킴스하우스가 운영됨으로 친구없이 아이 혼자, 특히 여자아이라 할지라도 큰 염려 없이 보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